[책]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영국 BBC의 '지난 천년간 최고의 문학가' 조사에서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영국인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여류작가, 제인 오스틴. 이번에 출간된 『오만과 편견』은 두 영문학자들이 10년 동안 꼼꼼한 원문 대조 과정과 교차 검토 과정을 거쳐 탄생한 번역본이다. 오역이나 부정확한 번역을 없앴음은 물론, 오스틴 문체의 특징으로 잘 알려져있는 '묘출화법'이나 반어와 풍자, 그리고 당시 시대상에 맞는 적절한 단어 표현과 선택에 신경써서 번역했다.


오래 전에 출판된 책이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읽혀지는 이유는,
다른 이유가 있을리 없습니다.  재미있기 때문이지요.
그것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책을 배 송받았을 때, 생각보다 두꺼워 좀 놀랐지만...
(그래도 바로 앞의 책꽂이에 있는 Design Pattern 책에 비하면 읽기도 쉽고 페이지도 적으니...)
금방 책을 다 읽어 버렸습니다.

쾌활하고 생기넘치는 엘리자베스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은,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처음 엘리자베스=일라이저=리지 라는 걸 몰랐을 땐 좀 당황스러웠지만...)
그리고 가끔씩 던지는 베넷 씨의 농담도 재미있었고요.

사실 이런 책은 10대나 20대에 읽었어야 할 것 같지만,
그때는 만화책, 무협지, 게임에 빠져 있어서.....
(그렇다고 내가 그 시절을 후회하는 건 아니고요... 그 땐 그대로 즐겁게 살았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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